2023년 8월 26일 드디어 레전드 패더급 매치가 이뤄진다. 코리안 좀비와 할로웨이의 매치업이다.
너무 기대되는 싸움이고, 둘의 파이팅 스타일이 비슷하기에 예전부터 언급이 됐었지만 신기하게도 단 한 번의 인연도 없었던 둘이었다.
코리안 좀비 vs 할로웨이 경기 확정
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 MMA 단체 UFC가 싱가포르에서 UFC 파이트 나이트로 코리안 좀비 vs 할로웨이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한국시간으로 2023년 8월 26일 토요일에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UFC 전 챔프이자 현 랭킹 2위인 맥스 할로웨이와 7위에 랭크되어 있는 정찬성(코리안 좀비)의 매치업이 이날 대회의 메인 이벤트를 장식한다.
해외 반응
"완전 미스매치다."
"좀비에게 왜 이러느냐?!"
"이건 허가된 살인이다."
"맥스는 볼카가 한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그에게 할 거야."
"오 마이갓 이건 슬픈 매치업이야."
아마도 코리안 좀비의 기량이 많이 떨어졌다는 생각을 기반으로 깔고 반응을 하는 것 같다.
그리고 다음의 한 해외 팬의 반응이 참 인상적이다.
"사람들은 코리안 좀비가 이 경기를 오랫동안 원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한다.
그에 대한 배당률이 처참하더라도 그는 '단지' 맥스와 싸우고 싶을 뿐이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인터뷰 요약 (개인 유튜브)
이번 시합이 아시아(싱가포르)에서 열리기도 하고 그동안 배워온 것들을 한국에서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미국으로 가지 않고 한국에서 준비할 예정이다.
그리고 스파링 파트너는 국내단체 더블 챔피언 홍준영 선수가 될 것이다.
미국에서 코치들의 말을 전적으로 따랐고 그게 스파링에서 잘 되기도 했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내가 맞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한 번 이번 시합에서 해볼 거 같다.
그래야 후회가 없을 거 같다.
할로웨이는 존경하고 좋아하기 때문에 케이지 안에서 싸우고 싶은 거고 너무 설렌다.
볼카전에서 너무 무기력하게 진 것에 대해 많이들 얘기하고 있고 나도 알고 있다.
나는 패배한 이유를 내 생각엔 정확하게 알고 있다.
근데 이걸 남에게 얘기할 수 없는 게 이건 누가 들어도 핑계로밖에 들리지 않는다.
이게 핑계가 아닌 이유로 만들려면 볼카와 다시 싸워봐야 되는데 그게 불가능했으니까.
근데 내가 할로웨이를 이기게 된다면 '내가 그 이유 때문에 못 싸운 게 맞구나'라는 걸 증명하게 될 거 같다.
이번 시합으로 내 경쟁력을 보고싶다.
예전의 미친 좀비로 돌아갈 것만 같은
그래서 또 한 번 기대하게 만드는
우리의 코리안 좀비 '정찬성'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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