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022년 11월 15일 이승기가 18년간 몸담은 소속사에서 음원 정산을 단 한 번도 받지 못했다고 폭로하며, 음원 정산을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다.(현재 이승기의 발매곡은 총 137곡이다)
이에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가 이승기를 향해 막말을 퍼부었다. 그 내용은 이렇다. 내용증명도 보내고 뭐 막가란 식으로 나오는 거 같은데, 내 이름을 걸고 죽여버릴 거야. 내 나머지 인생을 (책상을 쿵) 이승기를 죽이는데 쓸 거야. 씨X X끼 내가 진짜야. 등의 폭언을 하는 녹취록이 공개됐다.
이에 분노한 팬들은 소속사 앞에서 화물차 시위를 벌이며 “이승기는 마이너스 가수가 아니다.” 등의 내용을 띄웠다.
1. 무슨 일인가? 정산이 왜??
사실 이 문제는 202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승기가 소속사 경영팀 직원이 실수로 자신에게 보낸 정산 관련 문자를 보고 음악계 선배와 얘기를 나누던 중 자기도 드디어 마이너스에서 벗어났다며 얘기하자, 그 선배가 절대 마이너스일리가 없다고 하며 시작되었다.
그리고 내용증명으로 공개된 장부에선 2004년 6월부터 2009년 8월까지의 자료가 유실되어 있었으나, 유실된 금액을 제외하고도 음원 매출액이 96억 원정도가 되었다.
이승기는 연예 활동에 들어가는 금액을 소속사가 모두 부담하는 조건으로 매출액 분배를 4대 6으로 시작하여, 최종적으로는 7대 3으로 했는데 그렇기에 유실된 금액을 제외한 96억으로만 보더라도 최소 58억 원을 정산받아야 했다.
또한, 평소에 이승기 팀의 식대가 고작 24000원이었으며, 더군다나 하루 한 끼는 이승기 개인돈으로 내라고 했다.
하지만 권대표의 법인카드 한도는 월 8000만 원이었고, 이승기의 활동에 쓰이는 법인카드 한도는 월 200만 원으로 알려졌다.
2. 현재 진행 상황
① 12/16 후크엔터테인먼트 미지급 정산금 54억 원 추가 지급했다. (기지급 정산금 13억 + 미지급 정산금 29억 + 지연이자 12억) 이에 이승기는 SNS를 통해 받은 돈 전액 사회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왜냐하면 자신과 일체의 얘기 없이 임의로 돈을 지급하고 일을 끝내려 한다는 것이다.
또한 미지급된 정산금이 어떤 근거로 어떤 방식으로 계산됐는지도 모른다며, 후크의 계산법을 이해할 수 없으며 누군가 흘린 땀의 가치를 누군가의 욕심에 부당하게 쓰여서는 안 된다는 것을 언급하며 법정 싸움을 예고했다. 그리고 미정산금이 얼마가 됐던 소송 경비를 제외한 나머지 전액을 기부한다고 약속했다.
② 12/22 음원료 외에도 광고료 일부도 빼돌렸다며, 전 소속사 대표 등 4명을 형사 고소했다.
광고 모델료 일부(10% 정도)가 에이전시 수수료 명목으로 광고대행사에 지급되어야 하는데 이를 후크 측에서 일부(3% 정도)를 가로챈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2010년부터 에이전시 수수료가 10%에서 7%로 인하되었는 것을 이승기에게 알리지 않고 후킹한 것이다.
이 금액을 권 대표의 동창이나 전현직 임원, 이선희의 가족에게 지급된 것으로 드러났다. 알려진 금액만 16억 원으로 추정된다.
이승기가 해당 문제 제기를 하자 후크 측에서는 뒤늦게 광고료와 지연 이자 6억 3천만 원을 지급했다고 한다.
③ 12/29 이승기는 서울대 어린이 병원 발전기금에 20억을 기부했다. 약속을 지키고 있는 것이다.
3.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까?
이승기: 1인 기획사 설립
소송 계획: 16일 마음대로 정산금액 입금(사전협의 X) 더 이상 협의에 실익은 없다고 판단해 형사고소부터 진행하게 됐다. 또한, 이승기 측 법률대리인은 향후에는 여전히 미지급된 음원 수익 등을 청구할 계획이며, 해당 소송을 통해 후크 권진영 대표 및 전 현직 이사들의 불법 행위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까지 함께 진행할 예정이며 민사 소송 준비도 예고했다.
4. 추가적으로
Feat. 윤여정
2017년 3월부터 함께한 후크 엔터테인먼트를 2022년 12월에 계약해지했다. 5년 9개월이라는 애매한 기간은 누가 봐도 이상하게 느껴진다. 또한 5년 9개월 간 31억 5천만 원의 매출을 냈다고 하는데 이 금액이 이해가 안 될 정도로 적다. 한국인 최초로 오스카 상을 수상했으며, 21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최고훈장 금관문화훈장을 수상했다. 그렇기에 미나리와 파친코뿐만 아니라 예능, 영화, 드라마, 광고, 해외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고려했을 때 매출액이 말이 안 된다.
또한, 후크는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 횡령 혐의를 포함해서 압수수색을 받았다. 이는 박민영의 전 남자 친구 강종현 때문이었다. 여기서 문제가 된 점은 이서진과만 압수수색에 대해 논의하고 며칠 후에서야 윤여정과 이선희는 전달받았다고 한다. 심지어 이승기는 아무런 얘기를 전혀 듣지도 못했다고 한다.
Feat. 이선희
2004년 6월까지 후크의 대표이사로 회사를 이끌었었다.
권대표가 회사를 초록뱀 미디어에 회사를 매각할 때 자신의 지분 38% 중 1%(4억 4천만 원 정도)를 이선희 딸에게 증여했다. 또한 이선희에게도 25억 9600만 원을 증여했다.
'정보성'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약왕 김민수씨는 왜 집행유예지? (feat. 돈 스파이크) (0) | 2023.01.12 |
---|---|
자살한 빌라왕? 그 미스터리에 대해 알아보자. (0) | 2023.01.08 |
헬스장 환불 안 해줄 때 프로세스 (0) | 2022.12.25 |
중국 코로나 공식 집계 사망자 단 7명?? (0) | 2022.12.24 |
자랑스럽다 K-방산!! (0) | 2022.12.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