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왕 김민수씨는 왜 집행유예지? (feat. 돈 스파이크)

고기 잘 굽기로 소문난 사람이 있다. 바로 돈 스파이크다.

하지만 한 방송에서 커피를 타는 행동에서 무언가 냄새가 나던 그는 지난 2022년 9월 26일 저녁 8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호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하고 소지한 혐의 등으로 돈 스파이크를 체포됐다.

출동 당시 현장에서는 마약이 발견되었고, 돈 스파이크에 대한 간이 시약 검사 결과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1. 왜?

2021년 말부터 9차례에 걸쳐 4,500만 원 상당 필로폰 구입 후 14차례 투약한 혐의로 징역 3년, 집행 유예 5년이라는 1심 선고를 받았다. 마약 투약의 의심도 아닌 실제로 한 돈 스파이크인데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120시간 | 약물치료 강의 수강 80시간 | 추징금 3,985만 7,500원 명령이 전부였다.

 

이에 대한 재판부의 의견은 다음과 같다.

: 다량의 필로폰을 여러 사람이 함께 투약하는 등 죄질과 범행 수법 안 좋다.

하지만 가족과 주변 사람들이 선처 탄원, 진심으로 반성 및 수사에 적극 협조 등의 이유로 양형을 했다. 특히나 재범을 억제할만한 사회적 유대관계가 형성되어 있다고 본다며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법원은 김민수가 2010년 이후 10년 이상 다른 범죄를 저지르지 않은 것도 높게 샀다고 한다.

 

또한 김민수는 저 자신의 잘못된 선택이라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반성문을 제출했다고 한다.

 

 

2. 전과 이력

김민수는 지난 2010년 대마초 혐의로 항소심에서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았고,같은 해 10월 또 다른 마약혐의로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

하지만 김민수의 변호인은 공판 과정에서 동종 전과를 부인했는데 그 이유는 필로폰과 대마는 엄연히 다르다며 동종전과 3회를 부인했다.

... 이게 맞나?

혹시 뿡쟁이 / 뽕쟁이 이런 차이인가...?...

 

 

3. 어느 정도였길래...?

검찰은 발견된 필로폰의 양이 20g 정도로 약 1,000명이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점과 연예인 신분을 이용해 다른 사람들까지 범행에 가담하게 한 죄질이 불량하다며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이에 김민수 측은 손가락 끝이 마비되는 등 건강이 악화되어 반성문조차 쓰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음악으로 사회에 봉사할 수 있도록 선처를 호소했다고 한다.

...? 반성문 잘 쓰신 거 같던데...?

 

 

도대체 모르겠다. 사회적 유대관계가 좋으면 약쟁이가 덜 위험해지는가?
1,000명 분의 약을 몇 천만 원 써서 구입해서 사람들한테 권유하는 인간한테
뭔 인간적인 기대를 하고 있는 거지?
이 나라의 법이 도대체 어디로 가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