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만기 주택 담보 대출 (주담대)에 대해서 알아보자.(정보 갱신)

보통 주택담보대출은 30년 만기를 하는 편입니다.

집은 평생 가져가는 것이기에 경제활동을 하면서 원금과 이자를 조금씩 갚아나가서 퇴직할 때 내 집 한 채를 마련하는 것이 일반적인 직장인의 꿈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금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상품이 나와서 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사실 이는 특례보금자리론에서 어느 정도 파생된 성격도 있다고 보입니다.

특례보금자리론은 한국주택 금융공사가 내놓은 상품으로 2023년 1년 간만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상품으로 연 4%대 고정 금리이면서  최대 50년까지 만기를 설정할 수 있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50년 만기 상품

	특례보금자리론	국내 시중 은행
40년 만기	신혼 또는 39세 이하	나이 제한 없었음
50년 만기	신혼 또는 34세 이하

만기를 연장하는 경우 원리금 상환을 길게 가져갈 수 있기에 월 상환액이 감소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기존 DSR 규제를 우회하여 더 많은 금액의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지난 16일 기준 50년 만기 주담대 판매된 총금액은 5대 은행에서 8월 12일 1조 7,995억 원에서 8월 24일 2조 8,867억 원까지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NH농협은행은 한도가 마감돼서 이달 말까지만 판매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계 부채 중에서 다른 대출은 큰 변동이 없지만 주담대만 늘어나는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이는 가계 빚을 낮추기 위한 금융당국의 기대와는 정반대의 흐름입니다.

이에 따라 금융 당국은 판매 중지나 연령 제한, DSR 규제를 손보는 등의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주택담보대출 손본다!

1. DSR로 계산할 때는 40년으로 제한 (단, 만기는 50년 유지)
   • 대출 한도를 제한하는 방식
2. 나이 제한: 기본적으로 은행의 자율
   • 만 34세 이하만 가능 (현재는 SH수협과 카카오뱅크가 실시 중)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주택 시장 경착륙 저지와 대출 억제라는 상반된 내용을 동시 달성하려는 욕심 때문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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