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누적 코로나 확진자 수가 2022년 4월 16일 오후 4시 10분 기준으로 16,212,751명이다.
전체 인구 3명당 1명꼴로 확진을 겪었다는 얘기이다. 그렇기에 누구나 올 수 있는 코로나 후유증, 요즘에는 롱 코비드, 롱비드라고 부르는 후유증에 대해 여러 뉴스와 자료들, 유튜브 영상들을 공부하며 아래와 같이 4개의 카테고리로 정리하였다. 후유증의 원인, 대표 증상, 후유증의 지속기간, 예방책과 대응방안으로 구성하였다.
그리고 모든 증상들을 다루기에는 너무 광범위하기에 현재 겪고 있는 잔기침과 가래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알아보았다.
기침은 우리 몸의 방어기전이다. 기도로 이물질이 들어오는 것을 막고 폐와 기관지의 분비물을 제거하는 반응이다.
2020년 초창기 코로나19는 '하기도' 감염으로 인해 폐렴을 유발했기에 치사율이 높았다.
하지만 오미크론 이후로는 주로 코, 목 등 '상기도' 감염으로 진행되며 인후통과 기침이 늘어났고 폐렴 증상은 약해졌다.
1. 후유증의 원인
- 후유증의 원인으로는 다양한 것들이 존재한다. 아직 100% 연구된 것이 아니라고 한다. 현재 우세종은 스텔스 오미크론(오미크론 BA2)으로 바뀌었지만 아마도 가장 많은 사람들이 걸렸던 오미크론의 경우 대표적인 후유증 증상이 기침과 가래가 발생하는 것이다. 이 경우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오미크론은 상기도에 감염이 된다 → 기도를 덮고 있는 바깥쪽 상피세포에 감염이 발생한다. → 염증이 생기고 상피세포가 파괴된다 → 시간이 지나면서 오미크론이 약화되고 상피세포가 재생된다 → 재생되는 과정에서 기도가 예민해진다 → 사소한 자극에도 기침 등이 유발된다
- 요새는 Long Covid라는 롱 코비드라는 용어가 사용된다.
- 이는 코로나 확진 후 12주 이상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로서
- 대표적인 증상에는 | 만성적인 피로 및 종종 극심한 피로증상 | 호흡곤란 및 흉통과 압박감 | 브레인 포그 | 미각과 후각의 기능 이상 | 근골격계의 통증 및 저림 증상 | 불면증, 우울증, 불안증 등 정서적 문제 | 심장 두근거림 | 현기증 | 이명 | 식욕 부진 | 설사 | 복통 | 구토 | 고열, 기침, 두통, 인후통 | 피부 발적 등이 있다.
- 정확한 원인은 연구 중이지만 추정되는 사항으로는 감염 초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면역 체계가 과도하게 자극되는데 완치 이후에도 일종의 자가면역 질환에 걸린 것 같이 면역체계가 이상을 유발한다는 가설이 있다.
- 후유증의 원인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근본적인 문제 해결은 어렵다. 대신 나타나는 증상들을 하나씩 관리한다는 생각으로 대응하는 것을 추천한다. 예를 들면, 두통이 있다면 두통약을 먹는 것이 하나의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얘기이다.
- 만성기침이면 기도 염증, 기도 과민함, 점막 손상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찬 공기, 작은 이물질 등의 자극에도 쉽게 기침이 생기게 된다.
- 만성기침의 주원인으로는 후비루 등 상기도 증후군, 위식도 역류성 질환, 천식, 폐결핵 등이 있으며
- 예방차원: 코로나19 감염 후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흉부 X ray 촬영을 포함한 검사도 추천한다.
2. 대표적인 증상들
- nature.com의 논문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 48000명의 대상 중 80%가 후유증을 겪었다. 또한 여러 증상들이 있었는데 대표적인 증상에는 무기력, 피로감, 두통 등이 있으며 주의력, 집중력 장애, 탈모, 호흡곤란, 미각과 후각의 상실, 가슴통증, 구역질, 청령의 감소와 이명, 기침, 관절통이 있었으며
- 그중 기침은 20%의 확률로 증상이 발현됐다고 한다.
- 국립 중앙 의료원의 최근 결과에 따르면 연령별 주요 후유증에는 다음과 같이 차이가 있다.
- 19~39세: 피로감
- 40~59세: 피로감 + 호흡기 증상과 탈모
- 60세 이상: 운동 시 호흡곤란, 가래
3. 후유증의 지속 기간
- 앞선 언급했던 국립 중앙 의료원이 최근 실행한 실험 결과 완치자 중 87.2% 후유증을 앓았다고 하고 기간은 1년 반 넘게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 기침을 기간에 따라 분류하는 경우 아래와 같이 나누는 경우도 있다.
- 3주 이내: 급성 기침
- 3~8주: 아금성기침
- 8주 이상: 만성기침
- 학자들마다 의견이 분분하지만 보편적으로 감염 후 1주~8주 정도 지속된다고 한다.
- 또한 별다른 치료 없이 자연 치유된다고 한다. 하지만 8주 이상 지속된다면 만성 기침을 의심해 봐야 하며, 다른 원인이 없나 체크해야 한다.
4. 예방책 및 대응방법
- 예방책 및 대응방법에는 아래와 같이 여러 의견들이 있다. 모든 것을 다 하면 좋겠지만 각자 상황에 따라 여건에 따라 실천해보길 권한다.
- 소금 섭취를 줄이기
- 나트륨은 교감신경 자극 전달물질인 카테콜라민의 농도에 영향을 준다.
- 나트륨을 과도 섭취 → 기관지 근육 수축 → 기도가 좁아 → 기침이 심해질 수 있다.
- 나트륨의 1일 권장량은 500mg이지만, 대한민국 사람들의 평균 1일 섭취량은 4,000mg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 마그네슘 섭취하기
- 마그네슘은 기관지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 마그네슘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식품으로는 아몬드, 땅콩, 호두 등의 견과류에 함유되어 있다.
- 1일 권장량은 남성의 경우 350mg, 여성의 경우 250mg이다.
- 따뜻한 물 마시기
- 따뜻한 물을 마시면 → 기도가 촉촉해지고 기침이 줄어들며 가래 배출이 원활하게 된다.
- 물 마시는 것이 힘들다면 차도 괜찮다. 다만 카페인은 이뇨작용을 만들게 되므로 카페인이 안 들어가 있는 차들을 추천한다. 대표적으로는 생강차가 좋다.
- 스팀 타월 사용하기
- 일반 수건 등을 따뜻한 물에 충분히 적신다 → 완벽하게 짜준다 → 코와 입에 대고 따뜻한 김을 2~3회 반복하여 직접적으로 물기를 기관지에 보충한다.
- 실내 습도 조절하기
- 단일 성분의 약을 복용하기(ex. 기침약, 약국에서 처방 가능한 약들)
- 매일 비타민C 6000mg 정도 복용하기
- 간단한 방법으로는 껌을 씹거나 사탕을 먹는 것도 기침을 줄이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 소금 섭취를 줄이기
- 폐는 약해져 있을 때 찬바람, 뜨거운 바람 전부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건조함에도 취약하다. 그렇기에 평소에도 꼭 마스크를 쓰길 추천하며, 폐 강화 운동에는 유산소 운동이 탁월하다.
- 꼭 코로나의 후유증이 아니라도 기침 가래용 재택 치료약에 대해서 소개한다. 일반 의약품과 재택 상비약의 조합으로 보통 3일 정도 복용했는데 증상이 더 심해진다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먼저, 기침 가래약에는 가래를 제거하는 거담제와 기침 자체를 눌러주는 진해제가 있다. 해당 성분으로는 NAC, 카르보시스테인, 브롬헥신, 암브록솔, 덱스트로메토판, 아이비잎 추출물, 소청룡탕, 맥문동탕, 청폐탕 등이 있다.
- 양약과 한약의 적절한 조합을 4가지의 경우로 나눠서 추천한다.
- 초기의 묽은 가래와 기침: 래피콜코프 + 소청룡탕
- 가래가 노랗고 심한 경우: 기가렉스 + 맥문동탕
- 가래와 기침이 있는 경우: 래피콜코프 + 맥문동탕
- 코로나 이후 기침이 심하게 지속될 경우: 청폐탕 + 필요한 상황에 맞게 다른 양약을 추가
- 하지만 절대로 일반인이 혼자 임의로 결정해서는 안된다. 내가 지금 복용하고 있는 약들이 있을 수 있고, 아니면 각 성분들이 상승 작용을 유발할 수 있기에 꼭 약사와의 상의는 필수이다.
- 특히, 고위험군에서는 의사와 상담이 필수! 필수 조건이다.
- 그리고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기침이 2달(8주) 이상 지속될 경우 꼭 폐 X-ray를 찍길 권장한다. 여러 다른 병들이 의심될 수 있기 때문에 예방차원에서라도 꼭 필요하다고 한다.
5. 추가 내용
- 코로나 완치 후 백신을 추가로 맞아야 하는가?라는 궁금증이 많다.
- CDC(미국질병통제센터)에서 한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 완치 후 항체 지속기간을 최소 6개월 ~ 최대 20개월로 판단이 된다. 하지만 항체가 있어도 재감염 사례가 있으며 코로나 완치 후 자연항체와 백신을 통해 얻은 항체가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둘 다 갖는 게 이상적이라고 한다.
- 미국 레녹스 힐 병원의 호흡기내과의 렌 호로비츠 박사에 따르면 아래와 같다고 한다.
- 코로나 완치 후 자연항체: 코로나 바이러스의 뉴클로오캡시드 단백질에 대한 항체
- 백신을 통해 얻은 항체: 스파이크 단백질에 대한 항체
롱 코비드는 사실상 중환자 대상으로 걱정이 많이 되는 부분이며
경증 환자들의 경우는 너무 지나친 걱정은 하지 말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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